기타코드 쉽게 외우는 법 – 초보자도 10분만에 외우는 비결

개요

기타를 치려면 먼저 기본적인 기타코드를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너무 당연하지만,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으면 기본 코드 외에는 익히기 어렵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몇 가지 코드밖에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타코드 쉽게 외우는 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과 유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이 글은 제가 공부하며 직접 정리한 내용으로, 기타코드 외우기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을 나누고자 작성했습니다.

기타코드 쉽게 외우는 핵심 원리

무엇이든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본 지식이 필요합니다.
기타를 배우는 일이 거창한 대업은 아니지만,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기타를 치는 일이 결코 사소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떤 곡이든 멋지게 기타를 연주하는 분들을 보면, 그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존경스러움을 느낍니다.

이 글에서는 기타 학습에 필요한 용어를 영어 기준으로 사용했습니다.
기타 코드 자체가 영어로 표기되어 있을 뿐 아니라, 관련된 자료들도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용어를 익혀 두면 훨씬 더 많은 자료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배운 음악 이론 중에 ‘계명(階名)’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도레미파솔라시도가 그것이죠.
그런데 이조차도 한국어가 아니라, 이탈리아어에서 온 표현입니다.
만약 한국어식으로 표현한다면 “궁상각치우” 정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CDEFGABC를 사용합니다.

아래에는 기타 코드를 쉽게 이해하고 외우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정리하였습니다.

Fretboard 와 음구조 이해하기

아래의 그림은 기타의 Fretboard와 각 줄의 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6번 줄은 가장 굵은 줄로, 저음 E현(Low E string, E2, 82.4Hz) 입니다.
이 글에서는 Low E str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기타의 가장 낮은 음을 내며, 베이스 역할을 담당합니다.

5번 줄은 두 번째로 굵은 줄로, A현(A string, A2, 110Hz) 입니다.
이 글에서는 A str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코드의 중심음을 자주 담당하며, 루트음을 잡을 때 많이 사용됩니다.

4번 줄은 중간 굵기의 줄로, D현(D string, D3, 146.8Hz) 입니다.
이 글에서는 D str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중저음을 담당하며, 리듬 스트로크와 코드 구성에 자주 쓰입니다.

3번 줄은 약간 얇은 줄로, G현(G string, G3, 196Hz) 입니다.
이 글에서는 G str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멜로디 연주와 아르페지오에 자주 사용됩니다.

2번 줄은 비교적 얇은 줄로, B현(B string, B3, 246.9Hz) 입니다.
이 글에서는 B str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고음역 멜로디와 코드의 밝은 음색을 만들어 줍니다.

1번 줄은 가장 얇은 줄로, 고음 E현(High E string, E4, 329.6Hz) 입니다.
이 글에서는 High E str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선율 표현과 솔로 연주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어쿠스틱 기타는 일반적으로 20 fret,
일렉트릭 기타는 제조사(Maker) 와 모델에 따라 21 fret ~ 24 fret 까지 있습니다.
클래식 기타는 보통 19 fret을 가지고 있습니다.

string(줄)fret(프렛) 위치에 따라 어떤 음, 즉 어떤 note(음) 가 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우선 E stringA string 만 표기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이 두 줄이 대부분의 코드의 근음(root note) 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기타의 6번 줄(Low E string)5번 줄(A string) 은 코드의 기초가 되는 음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이 두 줄의 음계를 이해하면 코드의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E stringA string note 입니다.

Open Chord와 Barre Chord의 차이

Open Chord란, 코드를 구성하는 줄(String) 중 일부를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고,
개방현(Open String)
상태 그대로 울려서 만든 코드를 말합니다.

즉, 프렛을 누르지 않은 줄의 음(note)이 코드의 구성음에 포함되어 함께 울리는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C, G, D, A, E 코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코드들은 가장 기본적인 코드로, 초보자들이 처음 배우는 코드이기도 합니다.
이 개방 코드들은 이후에 설명할 CAGED System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CAGED System은 이러한 기본 코드 형태를 기반으로, 기타 지판 전체를 이해하는 체계적인 방법입니다.

다음은 Open Chord 각각의 코드형태를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E, A. D, G, C 순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순서는 string의 순서입니다. 마지막 C chord는 이 순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추론해 볼 수 있는 점은, 이 코드들이 Half Step(반음) 을 제외하고 Whole Step(온음) 단위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B 코드가 아닌 C 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Barre Chord(바레 코드) 란,
한 손가락(보통 검지)으로 한 프렛의 여러 줄(String) 을 동시에 눌러서
이동 가능한 코드 형태(Movable Chord) 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Barre(바레)’라는 단어는 프랑스어 barrer(막다, 가로지르다)* 에서 유래했으며,
줄을 가로질러 누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Barre Chord는 개방현(Open String) 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손의 위치를 옮기면 같은 형태로 모든 조(Key) 의 코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Barre Chord의 기본 형태는 E형(E shape)A형(A shape) 입니다.
물론 CAGED System의 모든 형태(C, A, G, E, D)가 사용될 수 있지만,
이 글에서는 Root Note(근음) 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E형과 A형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Barre Chord는 Open Chord 형태를 이동시킨 구조이며,
이 관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로 CAGED System의 핵심입니다.

Barre Chord의 대표적인 예시는 F 코드(F major chord) 입니다.
이는 E형 Open Chord를 1프렛 위로 이동시켜 만든 코드로, Barre Chord 학습의 출발점이 됩니다.

CAGED System으로 코드 관계 익히기

CAGED System은 기타 지판(Fretboard)을 다섯 가지 기본 코드 형태 — C, A, G, E, D — 로 나누어
전체 지판을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체계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이 이름은 바로 이 다섯 코드의 첫 글자에서 유래했습니다.
C – A – G – E – D

각 코드 형태(Open Chord)를 Barre Chord처럼 옮기면,
서로 연결되어 기타 지판 전체를 덮는 하나의 연속적인 구조를 형성합니다.
즉, 한 코드(예: C 코드)는 지판 전체에 걸쳐 5가지 형태(C, A, G, E, D) 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 다섯 형태가 서로 맞물려(CAGED)
지판 위에서 음과 코드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연결해 줍니다.

이 시스템은 다음 사이트 글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s://yurang-guitar.tistory.com/16#google_vignette

아래 그림은 위 사이트에 있는 것으로 E Shape 코드가 각 프렛별로 어떤 코드로 변하는 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E Shape 코드가 프렛 위치에 따라
E → F → G → A → B → C → D 코드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즉, 한 가지 코드 형태(E형)를 이용해 지판 전체의 코드를 이해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CAGED System의 모든 Open Chord
— C형, A형, G형, E형, D형 —
모두 프렛을 옮겨서 다른 코드로 변형(Transposition)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CAGED System을 이해하면,
기타 지판 전체에서 모든 코드와 스케일의 위치 관계
논리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기타코드를 쉽게 외우는 방법

이제 앞에서 살펴본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이 글의 핵심 주제인 “기타 코드를 쉽게 외우는 방법” 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Chord Shape 익히기

이 글에서는 E string(6번 줄)A string(5번 줄) 을 기준으로
모든 코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Chord Shape(코드 형태) 는 해당 코드의 루트 스트링(Root String) 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 E string을 루트로 하는 코드는 E Shape,

  • A string을 루트로 하는 코드는 A Shape
    를 사용합니다.

이 두 형태(E Shape, A Shape)는
가장 구조가 단순하면서도, CAGED System의 기본 형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코드를 이해하고 외우는 데 가장 효율적입니다.

Root Note로 코드 이해하기

모든 코드는 Root Note(근음)에서 시작됩니다. 즉, 코드의 이름은 항상 루트음의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아래는 E string과 A string의 Root Note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
E String(6번 줄) 은 개방현(Open String) 기준으로
E → F → G → A → B → C → D → E의 순서로 음이 진행됩니다.
(즉, 반음·온음 단위로 이동하며 한 옥타브를 완성합니다.)

따라서,
F 코드(F Chord) 는 루트음이 F Note 인 1프렛에 Barre(바레) 를 잡고, 그 위에 E Shape 코드 폼 을 그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G 코드(G Chord) 는 루트음이 G Note 인 3프렛에 Barre를 잡고, 역시 같은 E Shape 폼 으로 손가락을 배치하면 됩니다.
즉, 손모양(Shape)은 그대로 두고 Barre 위치만 이동하면 다른 코드가 만들어집니다.

아래 그림은 F와 G Chord의 예시 입니다.

A Shape Barre Chord는 5번 줄(A String)을 루트(Root)로 하는 코드 구조입니다.
즉, 5번 줄의 음이 코드의 이름을 결정하며, 손모양(Shape) 은 그대로 유지한 채 Barre의 위치만 이동하면
다른 코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개방현(Open String) 기준으로 A → B → C → D → E → F → G → A 의 순서로 음이 진행됩니다.

역시 반음·온음 단위로 이동하며 한 옥타브를 완성합니다.)

따라서,

B 코드(B Chord) 는 루트음이 B Note2프렛에서 Barre를 잡고, 그 위에 A Shape 코드 폼 을 적용하면 됩니다.
>C 코드(C Chord) 는 루트음이 C Note3프렛에서 Barre를 잡고, 같은 A Shape 폼 으로 손가락을 배치하면 됩니다.
즉, Barre 위치만 옮기면 코드 이름이 바뀌며, 손가락 모양은 항상 동일합니다.

아래 그림은 B Chord와 C Chord의 예시 입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은
기타 코드를 단순히 손가락 모양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특히 E ShapeA Shape를 중심으로 한 CAGED System을 이해하면,
기타 지판 전체가 하나의 지도처럼 연결되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코드를 외운다는 것은
손가락 모양을 반복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Root Note의 위치와 그에 대응하는 Shape(코드 형태)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Root Note와 Shape”만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지판 어디에서든 원하는 코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타코드 쉽게 외우는 법” 의 진짜 의미입니다.

이 글에 포함된 그림은 Guitar Scientist Edit로 작성 한 것입니다.
https://www.editor.guitarscient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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