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악보에는 기본적인 C 장조를 제외하고는 항상 조표(Key Signature)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조표는 플랫(♭)이나 샤프(#)로 표시되며, 각각 1개부터 7개까지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악보를 처음 보았을 때 조표만 보고 어떤 장조인지 바로 알아낼 수 있다면 악보를 훨씬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Dep-Bead 이론을 이용하여 샤프와 플랫 조표의 순서를 쉽고 체계적으로 외우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규칙을 그대로 활용하여 조표만 보고 장조를 바로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암기법을 추가로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Dep-Bead 규칙만 알고 있다면 몇 번의 이동만으로 해당 장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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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표 순서 확인
이번 글에서는 이전 글에서 설명한 Dep-Bead 이론을 그대로 활용합니다. 따라서 먼저 샤프와 플랫 조표의 순서를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플랫(♭)
Bb → Eb → Ab → Db → Gb → Cb → Fb
샤프(#)
F# → C# → G# → D# → A# → E# → B#
이 순서는 이전 글에서 살펴본 Dep-Bead 규칙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로운 암기법을 배우지 않습니다. 위의 조표 순서만 알고 있다면 조표를 보는 것만으로도 해당 장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조표의 순서가 표시된 Circle of Fifths입니다. 이후 예제에서는 이 그림을 기준으로 실제 장조를 찾는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플랫 조표에서 장조 찾기
플랫이 붙은 조표에서 장조를 찾아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플랫 조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Bb부터 BEAD 방향으로 해당 조의 한 칸 앞까지가 조표가 된다.”
이번에는 이 규칙을 반대로 이용합니다.
즉, 조표에 표시된 플랫을 모두 찾은 후
마지막 플랫의 한 칸 뒤에 있는 조가 해당 악보의 장조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악보를 보겠습니다.

위 악보에는 플랫이 3개 있습니다.
Dep-Bead 규칙을 적용하면 조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Bb → Eb → Ab
이제 마지막 플랫인 Ab를 기준으로 보면, BEAD 방향으로는 한 칸 앞이 Db이고 한 칸 뒤가 Eb입니다. 따라서 이 악보의 장조는 Eb Major입니다.
샤프 조표에서 장조 찾기
샤프가 붙은 조표에서 장조를 찾아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샤프 조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F#부터 DAEB 방향으로 해당 조의 두 칸 뒤까지가 조표가 된다.”
이번에는 이 규칙을 반대로 이용합니다.
즉, 조표에 표시된 샤프를 모두 찾은 후
마지막 샤프를 기준으로 DAEB 방향 두 칸 앞에 있는 조가 해당 악보의 장조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악보를 보겠습니다.

위 악보에는 샤프가 4개 있습니다.
Dep-Bead 규칙을 적용하면 조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F# → C# → G# → D#
이제 마지막 샤프인 D#를 기준으로 보면, DAEB 방향으로는 한 칸 앞이 A이고 두 칸 앞이 E입니다. 따라서 이 악보의 장조는 E Major입니다.
결론
이번 글에서는 Dep-Bead 이론에서 사용한 규칙을 그대로 활용하여 조표만 보고 장조를 찾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새로운 암기법을 추가로 외울 필요 없이, Dep-Bead 규칙을 반대로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장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악보를 자주 보다 보면 조표를 보는 순간 장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예제를 따라 연습하고, 이후에는 실제 악보나 온라인 조표 퀴즈를 통해 반복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악보를 보고 장조를 바로 찾는 것을 연습하는 사이트에 대한 링크 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왜 이러한 규칙이 성립하는지, 그리고 그 해답이 Circle of Fifths의 FCG 중심축에 있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